시흥도시공사는 2020년 고용노동행정 분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고용을 촉진한 공사의 공을 인정해 대상기관으로 선정한다.

공사는 지난 2018년 블라인드 채용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을 통해 차별 없는 청년고용에 모범을 보인 바 있다.

2016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국가직무능력표준(NSC)을 도입해 과감한 채용제도 개선으로 청년 취업의 문턱을 낮추었으며, 최근 3년간 81명의 청년을 고용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사는 노사 공동 노력을 통해 2020년 비정규직 생활체육지도자 1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35명 중 25명이 청년인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의 일환이며, 오는 2023년까지 완전 전환을 위한 첫걸음이다.

또 공사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업지원 분야에도 우수한 공을 세웠다.

지역 내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13명의 자격증 취득을 끌어냈고, 이 중 12명의 취업을 연계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밖에 공사는 대학생을 위한 취업설명회 시행,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교육훈련과정(계약학과, 일학습병행제) 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정동선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심각한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