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사 지원…고용 16% 증가
▲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와 시 창조산업진흥원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 등 19개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창조산업진흥원은 이런 사업을 통해 입주(수혜) 기업 고용 16% 증가, 전년 대비 매출 10.2% 증가, 창업 100건, 지식재산권 67건, 품질인증 27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청년 기업을 위한 무료 사무 공간 제공, 엑셀러레이팅·시작품 제작·마케팅 지원 등 37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또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스케일업 지원 및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등 안양형 청년창업 지원 육성 생태계를 조성했다.

올해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힌 기업을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화상 회의실'을 구축하고 베트남 바이어와 화상 상담회를 개최해 3억3000만원의 현장 계약을 했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비대면 시대의 핵심적인 지원사업으로 2800만원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에 참여해 29억1000만원을 수주했다.

기업 기술개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린더식 의약품 주입 펌프용 수혈 카트리지 개발 등 29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품질인증 획득 지원을 통해 특허 출원 67건, 품질인증 획득 27건을 지원했다.

창조산업진흥원 본원과 창업지원센터, 동안벤처센터 3개 센터에 입주한 108개 기업은 106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 대비 16%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한 경영 활동을 위해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QR코드 출입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창조산업진흥원은 2003년에 설립된 안양시 출연기관으로 창업·R&D·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