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테크노밸리 4곳 중 산단 맡아
광명 가학동·시흥 논곡동 등 일원

광명역 2㎞ 이내·학온역도 예정
수도권 서남부 교통 핵심 전망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약 244만㎡ 부지를 조성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곳의 사업지구 중 LH가 맡은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97만㎡)' 조성사업이 가장 먼저 시작된다. LH는 지난 .6월 보상에 착수했고, 12월말 공사 발주를 한다.

LH에 따르면 이 사업지구의 면적은 97만4,792㎡로, 위치는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논곡동, 금이동 일원이다. 이 곳은 현재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 3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광명역이 약 2km 내에 있어 광역교통여건이 양호하다. 2025년에는 신안산선 신설역사 (가칭)학온역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되고 테크노밸리 내 건설될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는 특별관리지역 내 무질서하게 산재된 중소규모 공장·제조업소 등을 이전·정비하여 기초 제조업의 육성 및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공장·제조업소 규모를 감안한 소규모 필지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용지매입이 어려운 영세업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입체적 공간활용과 저렴한 임대료 실현을 목표로 LH가 직접 건설하여 임대하는 공공임대형공장도 도입할 계획이다.

LH는 “이 산업단지는 사업지구 내 폐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화할 계획이다. 단지조성공사 설계도 3D 모델 구축 및 첨단기술(BIM)을 도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LH는 30만평 규모의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이어, 현재 보상 진행 중인 유통단지 조성공사 착공도 내년 상반기내 계획하고 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