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틱스토리 제공

가수 윤종신이 28일 신곡을 끝으로 '이방인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는다.

윤종신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윤종신이 28일 발매하는 월간 윤종신 12월호 '데스티니'(Destiny)를 끝으로 이방인 프로젝트를 마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해 프로젝트를 위해 고정 출연해 온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해외로 떠났다.

7월 모친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해 '국내편'을 이어갔다.

이번 신곡 '데스티니'는 윤종신이 떠나야만 했던 이유와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어디에 있든 계속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자 하는 이유를 담은 노래다. 지난해 '월간 윤종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 바 있다. 가창자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상상해 제작한 노래다.

윤종신은 "가장 나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모양과 상태는 몸소 부딪쳐야만 알 수 있다"며 "살면서 만나게 되는 어떤 기회들에 과감히 자신을 던져봄으로써 운명을 확인해보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결국 아직도 하고 있는 건 음악이기 때문에 음악이 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음악을 더 오래 잘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