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사진출처=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시청. /사진출처=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에서 추진된 '데이터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교통부문 수요 분석 등 각종 공공데이터가 만들어졌다.

인천시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공공 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인턴십 사업은 데이터 분석·활용 교육을 받은 청년 220명을 인천시와 10개 군·구, 공사·공단 등에 투입한 정부 주도형 일자리 사업을 가리킨다.

민선7기 인천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이라는 내부 과제를 위해 청년 인턴들을 지방세 체납징수 효율화 분석, 정보공개청구 자료 분석, 쓰레기 배출 분석 등과 같은 시정 현안 분석에 활용했으며 이들을 통해 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행정기관과 기업을 매칭하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여기에 신용평가회사가 보유한 소득·소비·부채 데이터 가공 자료, 58개 스마트 전통시장 정밀지도 구축, 도시계획시설 예정지 DB화, 사회복지시설 관리지원시스템 데이터 구축 등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내년 1월 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공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추진된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훌륭한 성과를 냈다”며 “내년부터 ‘인천형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