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요양원·강화군 종합병원 등서
23일 오후 3시 기준 확진자 42명 늘어
70대 확진자 2명 치료받다 숨지기도
300명 입소 가능 생활치료센터 확충
23일 오후 3시 기준 확진자 42명 늘어
70대 확진자 2명 치료받다 숨지기도
300명 입소 가능 생활치료센터 확충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70대 고령층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요양원과 병원 등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의료체계 마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천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로 42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규모는 2469명(오후 3시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다수인 29건이 산발적인 형태의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구 요양원 4명, 중구 식품 가공업소 1명, 연수구 미화 용역업체 1명, 부평구 보험회사 1명 등이 조사됐다. 여기에 강화군 종합병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도 추가 확인되며 누적 감염 규모는 10명대로 늘어났다.
인천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고령층 확진자의 사망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70대 확진자 2명이 코로나19 치료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 지역 사망자 수는 21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위한 위·중증 코로나19 전담 병상 여유분은 1곳에 불과하다. 전날 전담 병상이 2개 추가됐음에도 잇따른 고령층 확진자 증가하는 까닭이다.
시는 이날 300명이 입소할 수 있는 서구 하나글로벌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개소한 데 이어 치료병상 확대와 같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체계 구축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민간 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위·중증 병상을 20개 추가 확보하려 한다.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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