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웨이브, 콘텐츠 지원 작품
'백프로 …' 등 웹 드라마·영화 공개
코로나19 등 소재 시의성 돋보여
▲ 웹드라마 '반오십'.
▲ 웹드라마 '백프로 시대'.
▲ 웹드라마 '룰루랄라 전당포'.
▲ 웹영화 '지하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3일,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와 공동으로 시행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지원(방송영상 부문, 이하 뉴미디어 콘텐츠 지원) 대상작' 4편을 웨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뉴미디어 콘텐츠 지원'은 뉴미디어에 맞는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가 제작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 내 일자리 창출과 영상 산업 발전 도모의 취지가 담겨있다.

진흥원은 지난 5월 '뉴미디어 콘텐츠 지원' 대상인 제작사 4곳을 선정하고 웹드라마, 웹영화 등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비 최대 2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도 내 촬영 지원뿐 아니라 ▲백프로시대 ▲룰루랄라 전당포 ▲반오십 ▲지하실 등 4편의 드라마 홍보 마케팅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지원 작품인 웹드라마 '백프로시대'는 비대면 일상이 자리를 잡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배경으로 절대평가를 위해 남몰래 오프라인 입시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는 '보니하니' 진행자 출신의 배우 이수민이 출연한다.

또한, 성격을 바꾸고 싶은 20대 청춘들의 판타지를 반영한 웹드라마, '룰루랄라 전당포'를 비롯해 자고 일어났더니 100만 유튜버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반오십', 핵폭탄이 터진 판교 단독주택 지하실에서 3인 가족의 생존기를 그린 웹영화 '지하실' 등 다양한 지원 작품이 공개된다.

송경희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지원작은 코로나19, 온택트, 유튜버 등 시의성 높은 소재와 교육·입시 열, 취업난 등 MZ세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트렌디한 소재들로 이루어졌다”며 “4색이라는 말에 걸맞게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웨이브와 함께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진행했다.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뉴미디어 및 방송영상 분야에서 콘텐츠 창업을 돕고, 관련 사업 저변 확대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