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전홍재·김찬 교수팀
면역 항암 새 치료법 효과 밝혀내
▲ 전홍재(왼쪽)·김찬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홍재·김찬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전홍재·김찬 교수는 모두 4차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전홍재·김찬 교수팀은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입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강화하고 대장암의 복막 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국제 면역항암치료학회(SITC)의 공식학술지인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252)에 실렸다.

전홍재 교수는 “면역 항암치료 신약은 환자의 치료와 직결되므로 연구와 임상 진료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로 암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찬 교수는 “암 치료 신약이 많아지면서 약을 잘 알지 못하면 환자 치료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다학제 진료를 통해 신약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해 환자 치료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