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제공…19개 객실 58명 수용
인천시 강화군 국정원 안보수련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쓰인다.
국정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병상 확보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 강화군 안보수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 긴급 제공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보수련원은 국정원이 그동안 유관기관의 요청에 따라 일반인 및 학생 대상으로 접경지역 통일안보 현장 견학을 위해 운영해 온 공개 시설이다. 운동장과 숙박ㆍ조리ㆍ다목적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수련원은 분리된 19개 객실에 총 58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객실별로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국정원은 인천시와 강화군에 시설 긴급 제공 의사를 전달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활치료센터가 신속하게 개소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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