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과정 미국 IMG 아카데미 경비 전액지원 혜택

-삼일상업고등학교 이주영(가드•188cm)도 영예

 

 

▲ 구민교.

 

 

▲ 이주영.

 

구민교(인천안남중)가 KBL이 추진 중인 ‘유망 유소년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에 최종 합격했다.

KBL은 17일 ‘유망 유소년 해외 선수 육성 프로젝트’ 최종 면접(6명)을 거쳐 최종 합격자 2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예의 주인공은 인천의 농구 명문 안남중학교에 재학 중인 구민교(3학년•포워드•194.3cm)와 삼일상업고등학교 1학년 이주영(가드•188cm)이다.

이들은 KBL이 처음 시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종 합격함에 따라 앞으로 8주 동안, 스포츠 스타들의 ‘디즈니랜드’로 통하는 IMG 아카데미 농구부에 합류,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구민교는 2020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1994년 개교 이후 처음으로 팀을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정상으로 이끌면서 대회 최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주영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겸비한 장신 가드로 2019 협회장기 전국남녀 중고 농구대회 우수상, 어시스트 상, 득점상과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우수상, 2018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는 21일 오후 3시 KBL 센터 5층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다.

이후 31일 출국해 2021년 1월 4일부터 해당 일정을 시작한 뒤 2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경비는 KBL이 전액 부담한다.

두 선수는 IMG 아카데미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KBL은 해외 육성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참가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세계 무대를 향한 토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