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개 병원 대상 14개 지표평가에서 종합점수 96점

▲ 김포우리병원 전경./사진제공=김포우리병원

김포우리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김포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평가는 중환자실 운영의 전반적인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돼 올해 3차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 입원 진료 건수가 10건 이상인 287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담 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등 총 14개 지표에 따라 시행된다.

김포우리병원은 이 평가에서 전체 평균 73.2점을 크게 상회하는 종합점수 96점으로 김포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여부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 평가를 통해 김포우리병원이 중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전문 인력과 장비,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진료 역량이 확보돼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중증 환자 치료를 비롯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진료 시행을 통해 지역민들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거점병원의 역할과 사명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