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회 인천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사진출처=인천시의회 홈페이지
제267회 인천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사진출처=인천시의회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이 인천시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례회 일정이 단축되면서 시정 질문은 이틀로 축소됐고, 본회의 방청도 제한됐다.

인천시의회는 당초 18일 7차 본회의까지 진행하려던 올해 제2차 정례회를 17일 6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례회 일정을 하루 단축되면서 시정 질문도 축소됐다. 시의회는 15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학예 질문을 하고,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하는 시정 질문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의사 일정이 변경되면서 15일과 16일 시정 질문과 교육·학예 질문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이 단축됐다. 시정 질문을 시작하는 시각도 당초 오전 10시에서 오전 9시로 앞당겨졌다.

돌발 상황도 벌어졌다. 15일 오전 시정 질문 과정에서 시의원 1명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로 본회의가 중단된 것이다.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회 끝에 본회의가 재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조치로 본회의 방청도 제한됐다. 시의회는 방역 지침을 고려해 14일 3차 본회의부터 17일 6차 본회의까지 현장 방청을 제한했다.

올해 마지막 시의회 회기 일정인 제2차 정례회는 5분 자유발언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의 건' 등을 처리하는 17일 6차 본회의로 종료된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