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협회 이화현 회장 당선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선거 이어져

▲ 새로 4년 임기를 시작한 이화연 인천시태권도협회 회장. 사진제공=인천시체육회

인천시체육회 각 종목단체를 이끌 회장 선거가 태권도협회를 선두로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인천시체육회는 인천 종목단체 중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가 가장 먼저 통합 제2대 회장 선거를 통해 현 이화현 후보 당선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단독 입후보한 이화현 후보에 대해 적격 사유를 심사한 후 당선을 최종 결정, 이를 14일 공고했다.

또 지난 8~13일 종목별 후보자 등록 결과 김대용(유도), 정해권(씨름), 유주현(핸드볼), 이경중(오리엔티어링), 근대5종(심용운)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들 역시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적격 사유 심사를 거쳐 조만간 당선이 확정된다.

경합을 벌이는 종목도 있다.

육상은 이철호•오영근 후보가, 럭비는 모정우•김경오 후보가 등록해 각각 21일과 23일 선거를 치른다.

한편, 이번 종목단체 회장 선거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담보하고자 종목별 7인 이상 선거관리위원을 두고, 이 중 2/3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선거인도 과거에는 대의원만 투표권을 가졌지만, 이번에는 대의원을 포함해 심판, 지도자, 선수, 동호인 등으로 확대됐다.

당선인은 규정에 따라 후보자가 2인 이상인 경우는 유효투표 중 최다득표한 자가, 1인인 경우는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투표 없이 결정한다.

이번 종목단체 회장 선출은 2021년 1월 20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회장 임기는 2021년 1월 대의원총회일부터 2025년 1월 대의원총회 전날까지 약 4년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