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공예문화협, 20일까지
예술회관서 '공(工) 공(共)의 발견'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8~20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0 군포공예문화축제–공(工) 공(共)의 발견'을 진행한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재단과 군포공예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예문화축제는 공예 도구 및 재료 안에서 공예의 본질적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공예의 새로운 가치를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공예 도구의 발견'과 '공예재료의 발견'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예문화축제에는 군포공예문화협회 소속 30개 공방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공예 도구의 발견'에서는 작가들이 아끼고, 직접 사용하는 도구들을 전시하는 한편 공방의 도구 소리를 들으며 사용 모습을 상상하는 시청각적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공예재료의 발견'에서는 공예 작품과 함께 그 재료들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재료들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또 군포 공예인들의 가치를 공감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재단과 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각 공방과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군포지역의 조선백자도요지 및 방짜유기, 한식 미장 등 전통공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군포전통공예문화의 맥을 찾아서'도 18일부터 유튜브 채널 및 전시장에서 상시 상영된다. 재단은 코로나19 거리 두기와 관련, 1시간당 입장 인원을 24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 예약제를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 공예인들을 친밀하게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