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을 깜짝 발표했다.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스위프트가 10일(현지시간) 아홉 번째 정규앨범 '에버모어'(evermor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5개월 전 앨범 '포크로어'와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도 사전에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기습적으로 발매됐다.

스위프트는 앨범 발매 16시간 전 자신의 SNS에 "오늘 밤 '포크로어'의 자매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알려주게 돼 기쁘다. 앨범명은 '에버모어'"라며 소식을 전했다.

또 "노래를 쓰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면서 "좀 더 시적으로 표현하자면 '포크로어' 숲의 가장자리에 서서 고민하다가, 이 음악의 숲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는 쪽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모어'에는 타이틀곡 '윌로'(willow)를 비롯해 '톨러레이트 잇', '도로시아', '아이비', '카우보이 라이크 미' 등 총 15곡이 수록됐다. 디럭스 피지컬 음반에는 보너스 트랙 2곡이 더 실렸다.

인디 록 밴드 더 내셔널의 아론 데스너, 본 이베어의 저스틴 버넌,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 등 '포크로어'의 핵심 참여진들이 이번에도 참여했다.

미국 여성 밴드 하임은 '노 보디, 노 크라임'(no body, no crime)을 피처링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