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현대백 유플렉스 중동점 아트경기 팝업갤러리…현대작가 작품 선봬
▲ 변경수 작 'Hoody'.

경기문화재단이 4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유플렉스(U-PlEX)에서 2020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Art for Ur Flex – 아트로 플렉스 해볼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0 아트경기 작가를 포함, 현대미술 작가 28인의 회화, 판화, 조각, 공예 등 작품 100여 점이 내걸린다. 특히 이번 팝업갤러리는 한국도자재단과 함께하는 전시로, 도자 및 공예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리뉴얼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U-FLEX) 큐브존에서 작품을 관람하며 미술품을 소비하는 것이 '플렉스(Flex)' 하듯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겼다. 특히 코로나 시대의 무거운 마음에 위로를 안겨주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작품들을 '아트존'에서 촬영하며 스스로 작품의 일부가 돼 보는 유쾌한 경험도 제공한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전시는 아트를 통해 플렉스(FLEX) 하자는 취지를 살려 F, L, E, X 존(zone)으로 구분해 구성하고 F(Flower Zone), L(Love Yourself Zone), E(Explorers Zone), X(X-mas Miracle Zone) 4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주제에 맞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렉스 존은 ▲꽃, 나무 등 자연을 작품에 담아 얼어붙은 마음을 열어가는 서정적 소통의 공간 ▲나를 사랑하며 마음을 힐링하는 공간 ▲미래로의 탐험가들이 여행하고 즐기는 공간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소망하는 공간 등 재밌는 콘셉트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