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컨퍼런스 모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0 대한축구협회(KFA) 온라인 컨퍼런스가 11일 열린다.

KFA는 11일 울산 신라스테이호텔에서 2020 KFA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에는 2020-2021 P급 지도자 교육 수강생 27명과 시도협회 관계자 등 약 1000명의 국내 활동 지도자가 참가한다.

KFA는 매년 지도자 대상 컨퍼런스를 진행해 한국축구의 현재를 돌아보고 현대축구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를 계획했다.

P급 지도자 교육 수강생들은 현장에서 참여하고 나머지 지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연자들과 소통하며 질의응답 방식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K리그와 유청소년 축구를 아우르는 주제로 채워진다. 오전 9시 50분 개회식이 열리며 최승범 KFA 기술교육실 교육팀장의 진행으로 남기일 감독과 김현희 단장의 제주유나이티드 승격 스토리로 바라보는 K리그 발전방향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된다. 최순호 포항스틸러스 기술이사가 패널로 참여하며, 올해 K리그1 감독상 수상자인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스포츠심리전문가 강성구 교수의 심리학 강좌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백영철 KFA 전임지도자강사의 진행으로 한국 청소년 축구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올 해 고교축구 3관왕 포철 고등학교의 백기태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청소년 축구의 수준을 진단한다.

아울러 김정수 남자 U-19 대표팀 감독, 송경섭 남자 U-16 대표팀 감독이 패널로 나와 아시아와 세계 청소년 축구의 흐름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또 8대 8 축구와 관련,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 방향을 담은 현장 영상이 방영될 예정이다.

미하엘 뮐러 KFA 기술발전위원장이 경기분석 원칙을 제시하는 강연도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