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ㄱㄱ게릴라영상쑈…'
수원컨벤션센터 전광판 등 통해 상영
▲ 한지원 작 '뭐든 될수 있을거야'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이예승 작 '수평관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수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광판을 통한 상영 현장.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내년 2월28일까지 공공예술의 범위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ㄱㄱ게릴라영상쑈:어쩌다 마주친' 영상을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 외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가 11인(팀)의 영상 작품 19편을 구성하고, 총 24일간 1, 2부로 나누어 전시한다.

전시 제목에서 보이는 ㄱㄱ은 '경기'와 '공공'의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전시 참여작가 11인(팀)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로 구성하고, 19편의 작품을 1부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과 2부 '삶을 지속하기 위한 동력을 찾는 과정들'로 각각 나누어 상영한다.

영상이 상영되는 장소는 수원컨벤션센터 5번 게이트 외부에 있는 대형 전광판으로, 광교중앙역과 인접하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아트스페이스 광교로 연결되는 광장에 위치해 있다. 영상쑈는 비정규적으로, 해당 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상영된다.

도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되는 애니메이션도 공개한다. 홍학순 작가는 지난 11월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람쥐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는 '다람쥐 주민센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드로잉과 메시지를 담은 신작 애니메이션 'ㄱㄱ 다람쥐 생활'이 2부에서 발표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