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예총 성명…관련정책 차질 우려 표명
인천시가 요청한 인천문화재단 출연금 54억원 중 24억원이 인천시의회에 의해 삭감되자(인천일보 12월2일자 3면) 인천의 문화예술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인천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출연금 삭감으로 꼭 필요한 문화예술인 관련 정책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지적했다.
인천민예총은 “출연금은 사용 목적이 명확하게 정해져서 내려오는 국비보조금이나 시비보조금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삶이 위태로워진 예술인과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의 문화예술 예산 중에 이러한 비용이 대폭 삭감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근본적으로 문화예술을 중요하지 않고 부차적인 것으로 바라보는 빈약한 문화인식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인천민예총은 코로나로 삶이 위태로운 인천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 예산을 마련할 것과 인천의 문화예술 문제를 협의하고 논의 할 수 있는 일상적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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