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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40명보다도 89명이나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여만이다.

신규 확진자 62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그 외에는 부산 31명,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제주 2명, 광주 1명이다.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로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18명, 동대문구 지혜병원 관련 23명,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관련 14명, 충북 청주 화학회사 관련 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 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이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각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3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