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7년 연속으로 '2020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고객가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가균 사회가치추진실장(사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0 한국경영대상'에서 7년 연속으로 고객가치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경영대상은 혁신역량과 주주가치 등 6개 분야별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선도적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인천공항공사가 수상한 최우수상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방역망 구축, 공항산업 생태계 동반성장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 'COVID-19 Free Airport'를 선포하고 입·출국 전 과정에 대한 촘촘한 방역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국가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방역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와 '인천공항-발리공항 간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계약' 체결하고 세계적인 K-공항방역'노하우를 발리공항에 전수한 바 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및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상업시설 임대료 인하, 항공사 정류료 및 공항사용료 감면, 납부유예 시행 등 상생을 위한 공항산업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국가 방역의 최전선인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바람직한 공기업의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