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경기도립 노인전문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센터 내 담쟁이 카페에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도서를 비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청덕도서관 등에 치매 관련 도서 182권을 비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비치된 책은 센터의 검진협약병원인 경기도립 노인전문용인병원이 기증한 것이다. 도서 기증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도서 대여를 통한 치매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책에는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치매 극복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센터는 기흥구 1호 치매극복도서관인 청덕도서관에 132권과 센터 내 담쟁이 카페에 50권을 비치, 이용객 누구나 책을 보고 대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치매관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책을 기증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치매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협력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