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서 '슬기로운 공연생활 …'
미디어관 등 총 5개 부스로 나눠 300점 선봬
▲ 의정부문화재단이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이색전시회 ‘슬기로운 공연생활_베리 굿즈 Very Goods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컨셉부스에서 전시중인 굿즈들.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이색전시회 '슬기로운 공연생활_베리 굿즈 Very Goods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NEXT WAVE'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공연의 또 다른 상품이자 각각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공연 관련 다양한 굿즈(goods)를 선보이는 자리다. '베리 굿즈 Very Goods展'은 ▲미디어관 ▲인테리어관 ▲뮤지컬 라이브러리 ▲드레스룸 ▲해외전시특별관 등 총 다섯 개의 컨셉 부스로 나뉘어 전시된다.

일상이 무대가 되는 곳 '미디어관'에서는 대표적인 공연 굿즈인 OST, DVD 등 유명 뮤지컬과 공연실황 영상과 같은 음악관련 굿즈 상품이 전시된다.

일상 속 공연을 만나는 '인테리어관'에서는 생활 잡화 관련 굿즈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 자리 잡은 공연 관련 상품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무대 위 작은 도서관 '뮤지컬 라이브러리'는 공연매니아층의 필수 수집 목록인 공연 프로그램북과 대본집, 포스터, 공연전문잡지 등 소장가치가 높은 고퀄리티 도서 관련 상품들이 전시된다.

슬기로운 패션 생활 '드레스룸' 부스에서는 공연의상, 티셔츠, 에코백, 배지 등 의상과 패션, 작품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각종 소품들을 선보여 공연 굿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무궁무진한 굿즈의 세계 '해외전시특별관'에서는 '위키드', '마틸다', '노틀담드파리' 등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해외 뮤지컬과 페스티벌 관련 상품들을 통해 국내 공연업계와는 또 다른 해외 굿즈 시장의 현주소도 확인해 본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공연 70여개 작품과 300여점에 달하는 공연 굿즈가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관심 있는 작품의 굿즈를 둘러보고, 굿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공연업계의 현황과 활동 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7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NEXT WAVE'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올 한해 문예회관과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들의 성과를 나누는 축제로 11월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