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시정을 체험하고 행정기관에서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63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방학 기간에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경험을 쌓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은 2021년 1월6일부터 2월5일까지며, 오전 근무자와 오후 근무자를 나눠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모집공고일 이전 본인 또는 부모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2020년 하계 부업 대학생 참여자와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 등은 지원자격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16∼17일 2일간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진행된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 소통게시판>시민참여>21년 동계 부업 대학생 온라인 접수란에서 할 수 있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학생 중 전산추첨을 통해 63명을 선발하고, 22∼23일 구비서류 신청을 받아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선발자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선발자는 24일 오후 6시 시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에 게재되며 시청과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도 사회경험의 기회를 쌓고 학비를 마련하려는 학생들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