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포 문화의거리와 영종국제도시 별빛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됐다.

구는 지난 28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포 문화의 거리와 영종 별빛광장 일원에 경관조명, 포토존을 설치하고 대형 트리에 불을 밝혔다. 신포 문화의거리는 ‘크리스마스의 숲’ 컨셉으로 시간터널, 빛의정원 등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영종 별빛광장에는 별을 주제로 한 공원 구조물을 활용해 별빛스테이지, 별빛캐슬 등 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구는 이번에 설치한 대형트리와 경관조명을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일몰시부터 자정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난달 28∼29일 시설물 점등과 안전 확인을 위해 관계자와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홍인성 구청장은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트리가 조금이나마 위로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시설물 안전 점검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구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까지 이어 온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의 일환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취소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