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명…초소 등 배치 주민불안 해소
▲ 윤화섭 안산시장이 1일부터 근무하는 무도실무관급 신규 청원경찰 6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30일 아동성폭행범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24시간 순찰활동을 펼칠 무도실무관급 신규 청원경찰 6명을 임용했다.

이들은 1일부터 기존 청원경찰 6명과 함께 주요 길목에 설치된 방범초소에 배치돼 근무한다.

자율방범대, 로보캅 순찰대와 함께 순찰활동을 펼칠 이들은 2개 조씩 나뉘어 24시간 3교대로 운영된다.

이들은 유엔평화유지군·특전사 등의 군 경력과 함께 현역 태권도·유도 선수 출신 및 무술대회 수상경력 등을 갖춘 무도 단증 보유자들이다.

앞서 시는 조두순 출소에 맞춰 무도실무관급 인력 배치를 추진, 신규 채용에 무도 자격 3단 이상 또는 경호원 및 경찰 출신 등을 우대조건으로 내걸었다.

임용된 이들은 모두 70명이 지원한 가운데 1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임용된 청원경찰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안산'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