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는 지역 내 8개 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택배박스, 우편물, 등기우편 등 모든 우편물에 자체 제작한 스티커를 부착해 대국민 상대 탄력순찰을 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탄력순찰은 주민들이 범죄가 우려되는 장소와 시간을 신청해 맞춤형 순찰서비스를 하는 제도로, 우체국 택배박스와 우편물에 “국민 여러분의 생활주변에 불안한 장소를 선정받아 대국민 순찰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2만장 제작)를 부착한다.

연천서 관계자는 “탄력순찰 홍보 스티커가 부착된 우체국 택배박스와 우편물이 전국 각 지역으로 전파되면 연천지역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주민들이 탄력순찰에 보다 더 관심을 갖고 탄력순찰을 신청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