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팀 ‘OGN 엔투스’가 ‘2020 인천 e스포츠 챌린지’ 프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넷을 통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시가 주최한 ‘2020 인천 e스포츠 챌린지’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2020 인천 e스포츠 챌린지’는 글로벌 프로 대회인 ‘인천 챌린지 컵’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인천 e스포츠 아마추어 챌린지’로 나누어 개최됐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치러졌으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인천 챌린지 컵’ 대회에는 대한민국, 일본, 대만, 홍콩을 대표하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16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8000만 원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OGN 엔투스(한국)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그리핀(한국), 3위는 글로벌 e스포츠 에셋(대만)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 MVP로는 우승팀 OGN 엔투스의 ‘언더’ 박성찬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총상금 500만원이 걸린 ‘인천 e스포츠 아마추어 챌린지’는 전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두 종목으로 열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1위는 ‘DWG’, 2위는 ‘급하게 만든 팀’, 3위는 ‘헌수와 아이들’이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1위는 여인정(19·광성고), 2위는 정유찬(17·부평고), 3위는 이우혁(15·박문중)에게 돌아갔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지역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청소년 및 시민의 여가 문화 정착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인천만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