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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3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탁구장 중심으로 1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의 한 체육시설 관련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 마포구 소재 교회(146명) ▲ 서초구 사우나(78명) ▲ 서초구 사우나Ⅱ(66명) ▲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26명) ▲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40명) ▲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5명) ▲ 전남 장성군 상무대(18명) ▲ 부산·울산 장구강습(10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이날 확진자 집계 발표가 1시간 가량 늦어진 이유에 대해 방대본은 "러시아 선원과 관련된 확진자 변동 사항이 있어 전체 분류별 통계 재정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