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언론인클럽(회장 권혁철)은 제 19회 인천언론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4개 부문에서 모두 4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향토언론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장사인 전 인천일보 사장은 40여 년간 취재기자와 논설위원, 언론사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지역언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신문칼럼부문에선 이충환 언론학 박사가 뽑혔다. 이 박사는 경인일보 '경인칼럼' 필진으로 활약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취재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인치동 기호일보 선임기자는 약 32년 동안 인천지역의 이슈와 정책, 인천경제자유구역 뉴스를 집중적으로 취재해 보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방송보도부문 수상자인 노승환 MBN 기자는 인천언론인클럽 기관지 '인천저널' 필진으로도 활동하면서 인천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인천언론상은 인천지역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이 있는 전·현직 언론인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 오전 11시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원 내 클럽 회의실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겐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

클럽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시상식을 치르기로 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