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개선·경제 활성화 등 한몫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인구 활력과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6개 영역을 분석한 경영 성과 부문 경쟁력에서 311.54점을 받아 전국 226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영 자원과 경영 활동, 경영 성과 등 총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 경쟁력 결과에서는 606.3점을 받아 전국 2위에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 평균 점수 478.53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다.

구는 그동안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누리는 연수'를 목표로 구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 활발한 자치 경영 활동, 교육 문화 환경 조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의 지방자치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미래도시 위상 정립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자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1996년부터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KLCI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KLCI는 지자체 정책 개발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업의 투자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