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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동절기에 난방기 등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권고 사항을 담은 실내 환기 수칙을 27일 발표했다.

난방기 등을 통해 실내 공기가 순환하면서 자칫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우선 난방기 내부나 실내에 부유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난방기 사용 전·후로 창문을 열고 송풍 기능을 이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환기한다.

난방기나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도중에도 수시로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한다.

가정의 경우 하루에 3번, 10분 이상씩 환기하고,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3분 이상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시설 중 환기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곳은 2시간마다 자연 환기를 하며,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도 기계를 통한 환기와 자연 환기를 병행해야 한다.

난방기와 공기청정기의 필터 관리도 신경써야 하며, 필터를 교체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따라야 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