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용인시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26일 처인구 이동읍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직원, 미화원 등 45명에 대해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자리상담사로 근무하는 근로자 1명(용인 526번, 기흥구 마북동)이 이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폐쇄한 후 방역 소독하고 이동읍 민간단체에 확진자 발생 관련 안내 메시지를 전송했다. 또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위해 읍 청사 출입자명부 등도 보건소에 제출했다.

이날 용인 526번으로 등록된 이 확진 환자는 몸살 등의 증상이 있어 지난 25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지난 19~20일과 25일에는 출근을 하지 않았으나 23~24일에는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용인 526번 확진 환자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 소독한 뒤 동거인 2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을 방역 소독하는 한편,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26일 오후 3시 기준 용인시 확진 환자는 관내 등록 526명, 관외 53명 등 총 579명이 됐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