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영)은 26일 지청장실에서 독립유공자 故 이상철 지사의 자녀 이건열씨에게 포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故 이상철 지사는 1919년 3월 용인군 원삼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만세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태형 90회를 받는 등 일제에 항거했다. 지난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에 대통령 표창에 추서됐다.
그러나 그간 이상철 지사의 후손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을 통해 이건열씨를 찾았고, 이번 행사로 포상을 전달하게 됐다.
김남영 지청장은 “독립을 위해 온몸으로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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