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17일 용인시 백암면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청미천은 지난달 28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곳이다. 이번 H5N8형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1~2일 정도 소요된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검출지점 주변 반경 10㎞ 내 철새 도래지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 등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검출 결과를 통보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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