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과 농협 과천시지부,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 40여명은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과천농협은 배추를 다른 곳에서 구매했던 예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주암동 공동소득사업장에 배추를 직접 심고 350포기를 수확해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침 7시부터 본점 옥상 행사장에 나와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며, 속을 버무려 김치를 만드는 등 이웃 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이 김장김치는 과천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과천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등 여성조직은 매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이경수 조합장은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랑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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