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서울남부보호관찰소(소장 김상록)는 25일 본관 3층 소장실에서 경서농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방문을 받고, 불우한 보호관찰대상자들을 위한 쌀과 김장김치 등을 전달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남부보호관찰소

법무부 서울남부보호관찰소(소장 김상록)는 25일 본관 3층 소장실에서 경서농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방문을 받고, 불우한 보호관찰대상자들을 위한 쌀과 김장김치 등을 전달 받았다.

이번 행사는 평소 서울남부보호관찰소와 봉사활동 등을 함께 해온 경서농협과 산하의 '경서농협 신정·넓은들 작목반원' 들이 연말을 맞이하여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자신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20박스)와 쌀(4kg, 20박스), 컵라면(50박스)을 지원한 것이다.

이 물품들은 보호관찰대상자들 중 현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전달되어, 사회의 따뜻한 온기로 전해질 전망이다.

경서농협 이철환 조합장은 "겨울을 맞아 일부 보호관찰대상자들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된다"며“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보호관찰 대상자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남부보호관찰소 김상록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나눔문화를 실천함으로써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후원해 주신 경서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