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 사업단은 17일부터 18일까지 GTU사업단(경인교대, 경북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공동 주관으로 전국 교·사대 소속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한 IGT(글로벌 모의수업시연대회,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 발표 대회) 본선 대회를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실시했다.

IGT 본선 대회는 예비 교원의 현장 수업 능력과 다문화 교육 이해도 향상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각 부분(글로벌 모의수업시연대회, 다문화 교육 프로젝트 발표 대회)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날 본선 대회에서 경인교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페다고잉팀(김예나, 이시연, 최보경)’이 글로벌 모의수업 시연 부문에서 대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페다고잉팀은 ‘미술작품으로 다문화 읽기’라는 주제로 이슬람 문화권 다문화 학생들이 포함된 초등학교 4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프라다 칼로의 작품 ‘The bus’의 일부를 학생들이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채워나가는 미술 수업을 시연하여 초등학생들이 문화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깨닫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