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서 27일까지…온라인도 병행
운동본부 공동주최…인천문화재단 후원
▲ 파주시의회 남북교류협력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개성관광재개운동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열린 개막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는 '개성관광 재개를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개성 사진전'을 오는 27일까지 파주시의회 1층 로비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시의회 남북교류협력연구단체와 개성관광재개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해 추진됐다.

사진전은 당초 최소 인원 방문으로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2단계 거리 두기 격상에 따라 전시물 해설과 함께 온라인(비대면 전시)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는 개성두루미, 개성팔경, 박연폭포, 개성팔경 남측지역 장단석벽 항해, 선죽교, 개성고지도, 강세황의 송도 기행첩 등 개성의 문화 자연 유산 자료 40점이 전시되며, 전시자료는 개경(개성) 정도 1100주년 전문가의 검토과정에서 사료적 가치가 확인되고 개성관광을 이해하는데 좋은 작품이다.

박수택 개성관광재개운동본부 공동대표는 “본부는 개경(개성)이 정도한 919년부터 1101년 고려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갖고 있다. 분단과 대결로 얼어붙은 물길이 열려 해양생태평화공원이 조성되게 되면 평화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개성 판문점, 개성 도라산 창화사, 강화 고려도성의 고려문화유산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