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오른쪽) 용인시장이 23일 국회를 방문해 김민기 (가운데) 국회의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을)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면담하며 “경강선 연장 등 용인시 계획 3개 철도 노선이 내년 상반기 확정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 시장은 “시에서 건의하는 3개 노선은 철도교통 소외지역인 용인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분당선 연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광주 삼동역~에버랜드~이동~안성을 잇는 경강선 연장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오산대를 잇는 분당선 연장, 동탄역~남사~이동~원삼~부발역을 잇는 동탄~부발선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손 차관은 “용인지역의 철도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고 있다”며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남·용인·수원 3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 마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련해 수서 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서울 3호선 연장 노선(안) 검토 추진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