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규제개혁을 통한 지방 참여형 국책사업 추진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사가 국책사업에 참여할 때 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규정을 신설하는 규제개혁을 건의해 행정절차 기간 단축 및 예산을 절감해서다.

공사는 이번 규제개혁을 통해 고양창릉 사업 시행 시 약 1년 이상의 행정절차 기간 단축과 7억 이상의 용역비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 타 공사도 동일한 효과를 얻는 데 기여했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공사가 참여하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통한 적극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인사혁신처장상 외에도 국무총리 적극행정인 상도 함께 받았으며, 지난 2017년에도 경기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