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이 그동안 진행한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간담회 개최 후 참석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이 그동안 진행한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간담회 개최 후 참석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이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생활폐기물 배출 정책 수립을 위해 진행한 연구활동을 마무리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배출에 관한 연구모임 소속 이기환·윤석진·김정택 의원은 최근 의회 1층 자료실에서 외부 전문가와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진행한 연구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최종결과 보고서 작성을 앞둔 시점에서 남은 과제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 9월 '안산시 재활용 폐기물 수거 재정립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던 연구모임은 ▲재활용 전용봉투 도입 ▲거점 배출 및 선결 수거 ▲자원관리사 선발 등을 연구용역의 결론으로 제시했다.

의원들은 이 같은 연구용역 결과를 시 집행부에 전달해 정책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관련 내용을 조례로 입법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재활용품 전용봉투 제작과 자원관리사 양성 등이 가능하다면서 관련 조례 입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기환 의원은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배출된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해 자원화하는 것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라며 “최종결과보고서에 연구용역 결과와 그 실행 방안을 충실히 담는 것은 물론 연구 결과물의 정책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에 협의한 내용을 포함해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갈무리한 최종결과보고서를 이달 말까지 의장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