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비 1.5% 줄어… 시민행복 중점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1조5426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5662억원에 비해 1.5% 줄어든 것이다.

일반회계는 1조2475억원으로 618억원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2951억원으로 854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가운데 자체 수입은 지방세 4100억원과 세외수입 560억원 등 4668억원이며, 국·도비 등 의존 재원은 6699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주도 열린 안양,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경제도시, 조화롭게 발전하는 스마트 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여유로운 행복 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등 시민 행복을 위한 5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예산안은 전기자동차 보급 159억원,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 사업 117억원,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105억원, 청년 창업펀드 조성 15억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 구축 9억6000만원 등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 행복 도시 건설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21일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