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자원순환 선도
최종환 시장 “그린뉴딜 역점 추진”

파주시는 ㈔한국환경정보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0 친환경도시대상'을 받아 대한민국 에코시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친환경 도시대상은 2009년부터 시행됐으며 도시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자연환경의 보전과 보존 노력을 평가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국토의 친환경적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정,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자원순환, 그린에너지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한 6개 자치단체장과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시는 '공공폐수·하수처리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을 통해 연간 1000㎾, 1억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3380t을 감축하고 있다.

특히 '소각 폐열 재활용사업'을 통해 262억원의 세수, 원유 5만8000t 수입대체 효과, 온실가스(CO₂) 18만t 저감, 나무 190만 그루 식수 효과를 거뒀다.

또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에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하수재이용시설'을 준공해 하수방류수를 재처리 후 LG디스플레이에 공업용수로 공급함으로써 하천오염부하를 줄이고 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자연친화적 자원순환 체계를 선도적으로 운용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앞으로 파주형 그린뉴딜사업의 역점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코 도시로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