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 특급'이 내년부터 27개 지역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22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배달 특급 2차 사업지역으로 용인·광주시 등 24개 시·군을 선정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일선 시·군의 참여 의사가 높은 점을 고려해 2차 사업지 공모에 신청한 24개 시·군 전체를 내년도 사업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사업지역인 화성·오산·파주시와 함께 내년엔 27개 지역에서 배달 특급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분기엔 수원·김포·포천·이천시와 양평군이 먼저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2분기 9곳, 3분기 7곳, 4분기에 3곳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시·군별 서비스 시작 일정은 가맹점 모집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배달 특급은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 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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