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중구청장 등 11명 우수학습상
▲ 본보 문화경영대학 CEO과정 수료식에 김영환(앞줄 왼쪽 네번째) 인천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김형수 학장, 윤관옥 편집국장과 이용기 (주)코반 회장 등 수료생들이 참석해 파이팅을 외쳤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인천일보 문화경영대학 최고경영자(CEO)과정 2기 수료식이 18일 오후 본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인천·경기지역 기업인, 공직자, 금융인 등으로 구성된 2기생 30명은 지난 6월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4개월여간 인문교양·경영 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했다. '즐거운 학습, 만남의 행복'을 기치로 CEO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워크숍 등 각종 모임을 함께하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수료식에서 홍인성 중구청장, 김용진 인천병무지청장, 박상길 중구의회 의원, 홍재형 패앤엘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11명이 우수학습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영환 본보 대표이사는 “인천일보가 사회의 목탁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교육 서비스와 문화예술의 향기를 지역에 꽃피우겠다”면서 “학벌사회가 퇴보하고 학습의 총량이 중요시되는 능력사회에서 인천의 지성사회가 든든히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문화경영대학장(논설주간)은 훈사에서 “오늘 수료생들은 '학습의 즐거움으로 나이를 잊는다'는 의미를 실천한 주인공”이라며 “인천일보 CEO과정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의지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수료생 답사에 나선 노용범(풍성주류 대표이사) 원우회장은 “원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사랑에 힘입어 인천인으로서의 품격을 함양한 행복하고 즐거웠던 과정”이라면서 “한 가족이 된 만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우정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2기 프로그램은 전하진 Siti Plan 대표, 조동성 전 인천대 총장, 송준호 인하대 의대 교수, 최이선 변호사,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강의를 담당했다.

이날 1기 방태봉·윤기봉 대표 등이 참석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2기 원우회는 서로 멘토와 멘티로서 정례적인 모임을 지속하고, 친목 증진과 학습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3기 원우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중 개강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