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북인천여자중학교와 대건고등학교 등 인천지역 비즈쿨 2개 학교가 ‘2020년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의 연계행사로, 17일 ‘청소년 비즈쿨 주간’선포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비즈쿨 랜선 원정대(슬로건 : 랜선타고 같이UP 가치UP)’를 주제로 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새싹캠프를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의 우수 아이템에 대한 최종 발표인 ‘창업경진대회’(COMEUP BizCool)로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인천에서는 탈부착이 가능한 ‘마그넷 플러그’를 창안한 북인천여자중학교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미니PC’를 출품한 대건고등학교가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 최종경연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의 우수작 발표회,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3차원(3D)기술 등을 이용해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학교 전시관, 인공지능 교구재를 활용한 4차산업 기술체험, 비즈쿨 방역물품 제작 등 체험프로그램, 퀴즈쇼, 동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비즈쿨 페스티벌 행사로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키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인천중기청은 기업가정신과 비전을 가지고 자란 비즈쿨 청소년들이 장차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20년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온라인 홈페이지(www.bizcool202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