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상주직원과 물류기업 근무자,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동절기 화재에 대비한 훈련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상주직원과 입주사 근무자를 대상으로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화재를 상황에 대비한 대응 훈련을 실시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1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화재 대응 훈련은 그동안 화재 훈련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안전교육 기회가 부족한 물류기업과 관세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화물터미널 내 화재 발생시 대응 수칙에 촛점을 맞춰 실전과 같은 형태로 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선제적인 방역과 안전망 구축을 통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의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목적이다.

현재 인천공항은 10월 기준 국제선 화물물동량은 누적 228만8947톤으로 전년대비 0.8% 증가, 환적화물은 94만9271톤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특히 국제공항협의회(ACI) 통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국제선의 화물물동량은 8월 기준으로 174만톤으로 홍콩과 상하이 푸동공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인천공항공사는 실전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화물터미널 상주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항공화물 등 수·출입 물동량의 안정적 처리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