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생활문화센터 아람마당은 오는 25일 '2020 고양시 생활문화X공동체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고양문화재단·지역문화진흥원·고양생활문화센터·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고양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0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고양 생활문화센터 아람마당은 생활문화동호회 축제인 소·나·기 축제를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쌍방향의 온라인으로 전개되며, 4가지 주제(재미·여유·보물·초록)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온라인 축제인 만큼 고양시 전역에서 활동하는 동호회 80개 팀의 공연, 전시, 활약상 등을 담은 발표 영상을 제작해 코로나 시대에도 이들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상은 축제 당일인 25일부터 '2020 고양시 생활문화X공동체 온라인 축제' 홈페이지(www.goyang-cf.net)에 게시되며, 이 중 일부는 선별해 '2020 고양시 생활문화X공동체 온라인 축제' 유튜브(https://youtu.be/IKSXAsTt7PE)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25일 오후 4~8시 유튜브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CBS 신지혜 아나운서와 고양시 마을강사 하재환 뮤지션이 공동 진행을 맡는다. 특히 동호회 발표 영상 제공은 물론 마을포럼 및 생활문화경매도 해 시민들과 실시간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재왈 대표이사는 “고양 생활문화센터 아람마당 중심으로 열린 소·나·기 축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는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와 협업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축제로 열리지 못하지만,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알찬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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