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 제공
/사진제공=강남대학교

강남대학교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소장 임정원)는 2020년 10월3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Welfare Technology"라는 주제로 제3회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하였다.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는 급속한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해 급증하는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대상자의 생활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ICT를 접목한 복지서비스의 혁신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상황 변화를 고려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온텍트 기반 돌봄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기반으로 산학협력포럼이 진행되었다. 포럼은 비대면 유투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었다.

Wel-Tech 산학협력 포럼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 임정원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우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숙자 연구위원이 ‘ICT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의 국내외 현황 및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화두를 던졌고, 이어서 ㈜DNX 권은경 대표,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가 각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숙자 연구위원은 돌봄 수요의 증가, 장기요양보험의 재정수지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ICT 기술을 활용한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하지만, 아직 실수요자가 느끼기에 많은 부족함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권은경 대표는 ‘일상행동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비대면 AI돌봄 소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인체통신 활용 기술이 접목된 밴드인 ‘순이’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주었다. 세 번째 발표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복지의 교차점과 적용전략’이라는 주제로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가 발표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변화된 의료서비스의 현장과 국민의 건강권 보장 및 편익 증진 방안, 의료시장의 변화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복지서비스의 역할과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이후 가진 패널토의에서는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 임정원 소장이 좌장을 맡고 한양사이버대학교 심우정 교수, ㈜캐어유 신준영 대표,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조준배 관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기술 활용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의 증대 방안, 복지기술의 적용을 위한 정부의 역할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에 참석한 발표자뿐만 아니라 토론자는 Wel-Tech산학협력 포럼은 학계와 산업체가 함께 소통할 수 있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복지기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뜻을 함께 모았다.

/박용효 시민기자 purunfer@hanmail.net